‘2020 K리그 U18 챔피언십’ 14일 개막 13일간 열전, 전주 영생고 정상 도전장
‘2020 K리그 U18 챔피언십’ 14일 개막 13일간 열전, 전주 영생고 정상 도전장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0.08.1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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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고등부클럽 최강 가려, 코로나19로 무관중 개최

전북현대 유소년 클럽 전주 영생고(교장 이장훈)가 ‘2020 K리그 U18 챔피언십’에 출격 정상에 도전한다.

프로축구 K리그 유스 선수들의 하계 토너먼트 대회 ‘2020 K리그 U18 챔피언십(이하 챔피언십)’이 14일 개막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챔피언십은 K리그 산하 고등부 클럽(U18)이 총출동하는 대회로, 26일까지 13일동안 경북 포항시에서 열린다.

전주영생고는 안양공고(안양), 오산고(FC서울)와 함께 E조에 편성돼 있다. 대회는 22개 팀이 6개조(A~D조 각 4개 팀, E~F조 각 3개 팀)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최하위 팀이 탈락해 16강에 진출한다.

16강전부터는 조 추첨을 해 녹아웃 방식으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결승전은 26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제한적인 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치러질 예정이다. 연맹은 대회 개막 전 ‘코로나19 관련 챔피언십 안전조치 및 대응 매뉴얼’을 각 구단에 배포한 바 있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단은 포항 도착 직후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받아야 하고, 대회 기간 중 매일 체온을 측정해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또한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현장을 찾지 못하는 학부모와 팬들을 위해서는 전 경기가 아프리카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연맹은 지난 2015년부터 K리그 유소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매년 챔피언십을 개최하고 있다. 올 시즌 K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영플레이어들인 조규성(전북), 민규(포항), 오세훈(상주) 등이 모두 이 대회 출신이다.

또한 연맹은 2018년부터는 U15&14(중등부) 대회, 2019년부터는 U12&U11(초등부) 대회까지 규모를 확대해 K리그의 모든 유스 선수들이 챔피언십 대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단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어린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U18(고등부) 대회만 운영한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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