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중국사무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농수산식품 기업의 대(對)중국 수출 확대를 위해 중국 3개 지역의 안테나숍 입점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도내 농수산식품의 시음·시식 반응, 지역 적합성, 제품 인지도 등 마켓 테스트를 통한 중국 소비자의 반응 분석과 홍보 판촉이 목적이다.
이에 따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상하이지사에서 운영 중인 중국 쑤저우, 샤먼, 난징 등 3개 지역의 안테나숍에 도내 농수산식품을 입점해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도 중국사무소는 사업을 통해 도내 농수산식품의 중국 신규 거래선 발굴, 제품 및 회사 브랜드 홍보, 인지도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테나숍 입점은 희망 기업의 신청을 받아 aT 상하이지사와 안테나숍 운영 위탁업체가 제품 판매 가능성 등을 검토해 선정할 계획으로, 전라북도 중국사무소는 더 많은 도내업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19일까지며, 8월 중 대상업체를 선정해 9월부터 사업이 추진된다.
도 중국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안테나숍 입점을 통해 도내 농수산식품의 중국 진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도내기업의 중국내 경제통상활동의 지원책을 마련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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