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금석배 고교축구대회 4강 대진 완성
2020 금석배 고교축구대회 4강 대진 완성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0.08.1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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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생명과학고-서울 경신고, 충남 천안제일고- 경기 수원고 결승진출 다툼
금석배 축구대회에서 선전하는 선수들 / 전북도민일보 DB
금석배 축구대회에서 선전하는 선수들 / 전북도민일보 DB

축구 꿈나무들의 등용문인 2020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 4강 대진이 완성됐다.

대전 유성생명과학고와 서울 경신고, 충남 천안제일고와 경기 수원고가 각각 결승 진출을 다툰다. 

지난 10일 군산 월명종합경기장과 군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금석배 8강전은 치열하게 펼쳐졌다.

대전 유성생명과학고는 경기 SOLFC-U18를 1대0으로 이기며 4강에 진출했고, 서울 경신고는 경기 YGFC-U18를 1대0으로 꺾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충남 천안제일고와 경기 수원고 역시 각각 경기 용호고를 3대1, 서울 도봉FC-U18를 3대2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지난해 챔피언에 오른 유성생명과학고는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을 하고 있다.

유성생명과학고(감독 홍위표)는 10일 군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경기 SOLFC-U18와의 8강전 경기에서 후반 26분 김민재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 0으로 승리했다.

 유성생명과학고는 이번 대회에서 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1명이 퇴장을 당한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서울 도봉FC-U18를 5대0으로 완파했다. 이어 두번째 경기인 충북 운호고와의 경기에서도 6대0으로 대승을 이끌었고 광주 숭의과학기술고와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2대1로 승리했다. 참가팀 중 예선경기에서 전승으로 본선 토너먼트에 오른 팀은 유성생명과학고를 비롯해 경기 계명고, 충남 천안제일고 밖에 없다.

 지난해 준우승팀 천안제일고도 준결승에 안착했다. 2018년 우승 이후 2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16강에서 전주공고에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오른 천안제일고는 경기 용호고를 3대1로 누르고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한다.

 2018년 결승전에서 천안제일고에 패해 준우승에 그친 서울 경신고와 전통의 강호 경기 수원고도 이번 금석배에서 우승컵을 노린다.

 4강 경기는 12일 오후 5시 동시에 펼쳐진다.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는 대전 유성생명과학고와 서울 경신고가 결승을 놓고 다투고, 군산국민체육센터에서는 충남 천안제일고와 경기 수원고가 맞붙는다.

 한편 이번 금석배 축구대회는 코로나 확산방지 및 선수단 안전을 위해 전 경기가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된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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