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대 전주지방검찰청 검사장에 취임한 배용원(52·사법연수원27기) 신임 지검장이 1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배용원 전주지검장은 “새로운 변화에 대응해가면서, 법집행기관인 검찰의 책무를 충심으로 다해 나간다면 다시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검찰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검찰 본연의 역할을 강조했다.
제도와 수사 방식·범위에 변하더라도 검찰에 부여된 본연의 역할과 책임, 헌법 가치와 법질서를 수호하는 기본 책무는 결코 변할 수 없다는 것이 배 지검장의 생각이다.
이날 배 지검장은 ‘겸손한 자세로 임하는 형사사법 서비스’, ‘지역사회의 안정·발전에 기여하는 검찰’ 등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전주지검은 이날 집중호우에 따른 재난 상황을 감안해 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취임식을 진행했다.
배용원 지검장은 창원지검 거창지청장과 대검찰청 공안3과장, 수원지검 안양지청 차장검사,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 등을 거쳤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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