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집중호우를 틈탄 환경오염 불법행위가 우려됨에 따라 환경청이 특별점검에 나선다.
전북지방환경청은 이달 말일까지 산업단지 또는 하천 주변 수질오염물질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폐수처리시설 적정운영 여부 및 폐수 무단방류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추진한다.
환경청은 이번 특별단속 결과 폐수 무단방류 등 법 위반 사항이 적발되는 경우 검찰에 송치하는 엄정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또 배출허용기준 초과 등에 대해서도 해당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방침이다.
전북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우천시 또는 야간에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폐수 무단방류 불법행위를 단속하는 데에는 지역 주민들의 신고 등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불법행위 발견 시 국번 없이 128번으로 신고함으로써 감시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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