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최근 호우, 장마 등에 따른 농산물 피해 최소화 및 수급 안정 대책 추진
농식품부, 최근 호우, 장마 등에 따른 농산물 피해 최소화 및 수급 안정 대책 추진
  • 김완수 기자
  • 승인 2020.08.1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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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집중 호우, 장마 등으로 인한 농산물의 일시적 수급 불안정으로 일부 채소류 가격 상승 하는 등 수급 불안 우려가 심화 됨에 따라 배추, 무, 상추, 애호박, 깻잎 등 하절기 소비가 많고 민생에 밀접한 주요 농산물 중심으로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하여 농가 경영안정과 민생안정 지원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주요대책을 살펴보면 하절기 작황 변동성이 큰 고랭지배추·무는 정부비축물량 등 탄력적 방출로 가격 안정화을 추진하고, 출하량 감소로 최근 가격이 상승한 시설채소류는 농협계약재배 물량을 활용한 조기출하, 유통업계 협력을 통한 할인(20%)행사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가격을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또,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기술지원단 운영(농진청)을 통해 신속한 방제지원, 약제 할인(30~50%, 농협) 공급 등 피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유통소비정책관을 단장으로 농진청·농협·KREI 등 유관기관을 아우르는‘농산물 수급안정 비상 TF’를 구성하고 기상영향이 크고 생활 물가에 민감한 주요 채소류의 피해 현황·주산지 동향 등 수급상황을 일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권재한 유통소비정책관은 “여름철은 장마 외에도 태풍, 폭염 등 기상 변동요인이 많은 만큼, 피해 현황 및 수급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2차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과 소비자의 가계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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