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아동의 눈높이로 아동정책 발굴
전주시, 아동의 눈높이로 아동정책 발굴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08.1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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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대 어린이의회 발대식과 제1차 본회의가 열린 11일 전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김승수 시장과 이미숙 시의회 부의장, 어린이의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상기 기자
제2대 어린이의회 발대식과 제1차 본회의가 열린 11일 전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김승수 시장과 이미숙 시의회 부의장, 어린이의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상기 기자

아동친화도시 전주시가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춰 아동정책을 발굴하고 나섰다. 

아동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어린이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11일 전주시는 전주시의회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이미숙 전주시의회 부의장, 어린이의원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대 어린이의회 발대식을 갖고 제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어린이의원들은 위촉장 받고 활동 다짐문을 낭독한 뒤 앞으로의 역할과 활동을 안내하는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했다.

또 어린이의원들은 제2대 의회를 이끌어 갈 의장단과 상임위원회도 구성했다.

전주지역 19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제2대 어린이의회는 의회의 의사 진행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모의의회로 운영되며 내년 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어린이의원들은 활동을 통해 아동 관련 정책과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정책 발굴을 위한 토론도 갖게 된다.

전주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9월 임시회는 화상회의 등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계획이다.

전주시는 이번 어린이의회 운영을 통해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아동정책을 개선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제2대 전주시 어린이의회는 어린이 스스로 필요한 정책을 만들어가는 독립적인 권리주체임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모든 아동의 권리가 증진되고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전주시가 함께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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