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수송동주민센터(동장 김종필)가 11일 대대적인 공영 주차장 정비를 벌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 최대 현안인 주차장 확보와 쾌적한 환경 조성을 통한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 일환이다.

　수송동은 대규모 아파트와 상가가 밀집됐지만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20여곳의 공영 주차장은 각종 쓰레기가 널브러져 미관을 해치고 환경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센터는 11일 공영주차장 일제 점검과 함께 환경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직원들은 주차장 내 불법적치물 및 생활 쓰레기를 처리하고 장기간 방치된 차를 처리하기 위해 시 관계부서와 협의했다.

　또한, 주차장 표지판과 보도블록의 파손 여부를 확인했다.

　수송동은 향후 캠핑카·카라반의 장기 방치 및 선명하지 않은 주차선 해결에 총력을 쏟을 계획이다.

김종필 동장은 “공영주차장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주차공간이 부족한 지역은 공영주차장이 확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질적인 주차나 해소를 위해 지하 주차장 등 건축물 부설 주차장의 활용 방안을 심도있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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