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발전 ‘장수 548정책’이 이끈다 (2) 사(4)고 싶은 장수
장수발전 ‘장수 548정책’이 이끈다 (2) 사(4)고 싶은 장수
  • 장수=송민섭 기자
  • 승인 2020.08.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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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 농산물의 고품질 생산체계와 유통 체계를 구축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장수군 농산물을 믿고 살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장수는 예로부터 지리산의 여세가 뻗어 동쪽으로는 장안산과 덕유산, 서쪽으로는 팔공산, 남쪽으로는 대망산, 북쪽으로는 장등산 등에 둘러싸여 산천초목이 선명하고 물이 깨끗한 곳으로 유명하다.

 해발 500미터에 위치한 장수읍 등 7개 읍면이 고지대에 위치에 있어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 등으로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들이 많다.

 장수사과는 국내외 시장에서 명품으로 통한다. 맛은 물론 색깔과 식감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산간고지대(400~700m)로 일교차가 연평균 11℃이상이나 돼 착색과 과당형성이 월등하며 과육이 단단하면서도 연해 씹는 소리가 사각사각하고 감칠맛이 좋다.

 고랭지로 과실비대기 온도가 낮아 병충해가 적은 만큼 농약 살포량도 적어 안전성도 뛰어나다.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생산 이력제를 실시하고 있어 생산자가 소비자들 식탁 끝까지 책임진다.

 장수 한우는 해발 650m이상 금강과 섬진강의 발원지인 청정지역에서 사계절 맑은 공기와 자연 암반수를 음용해 영양이 풍부한 초원에서 사육하므로 지방량이 적고 육질이 부드러우며 육색이 뛰어나 담백한 맛으로 옛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고지대에서 재배된 장수 오미자는 맛과 향이 뛰어나 음료와 한약재의 재료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장수오미자는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오미자보다 시잔드린 함유량이 7%이상 높다. 시잔드린(Schisandrin) 성분은 피로회복 및 원기회복에 좋아 수험생, 직장인, 운동선수에게 효과적이며 환절기 감기 예방에도 좋다.

장수군은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산림소득공모사업 및 소액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덕산리, 노곡리 산 일원에 예산 3억3,766만원을 투입해 숲가꾸기와 하층에 더덕과 도라지, 두릅, 눈개승마 등 산림작목을 식재하는 등 기반 조성, 관수시설, 생산시설 등을 지원한다.

 군은 전문임업인의 목재생산 및 단기소득임산물의 복합적 경영과 기반시설의 집단화·현대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통해 우수한 임산물을 생산하고 산림소득을 극대화하기 위해 예산 5억 9,701만원을 투입해 산림소득분야 공모사업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사업 ▲산림작물생산단지조성사업 등 공모사업 3개를 진행한다.

 장수군은 간편형 스마트팜과 시설원예 ICT스마트팜, 시설원예·과수시설 현대화, 고품질 장수한우 육성, 안전축산물 생산 및 브랜드 이미지 등을 통해 장수 농특산물의 명품화를 실현, 장수산이라면 무조건 사고 싶은 농산물로 만들 계획이다.

 여기에 전체면적의 4분의 3이 산지인 지형적이 특성을 활용해 식용곤충 등 미래먹거리를 개발하고 두릅 등 산나물과 종자사업 등 산림 소득 작물 육성을 위한 투자와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작목을 개발하고 임산물 생산기반을 조성한다.

장수=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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