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0일 호우피해를 입은 남원시 복구 현장을 방문해 대산면, 대강면, 주천면 등 3개면에 생수를 긴급 지원하는 등 복구작업에 힘을 보탰다.
김인태 환경녹지국장은 이날 집중호우로 배수관로가 유실되면서 수돗물 공급이 끊겨 불편을 겪고 있는 남원시 대산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주민들에게 생수(2L) 1만병을 지원했다.
또한 남원시 주생면 상수관로 유실 복구 현장과 산동면의 단수지역에 상수도를 신속히 공급했다.
남원시에서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상수도관로가 유실되면서 6개면 6천325세대에 단수피해가 발생했다.
9일부터 긴급복구를 통해 3개면 3천390세대는 정상공급 중이나 현재까지 3개면 2천935세대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김인태 도 환경녹지국장은 “단수피해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우선 급히 생수를 지원했다”며 “신속한 복구를 통해 하루빨리 주민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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