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관중 25%까지 확대...전북 23일 홈 상주전 적용, 최대 1만500여석 수용 전망
프로축구 관중 25%까지 확대...전북 23일 홈 상주전 적용, 최대 1만500여석 수용 전망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0.08.1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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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14일 경기부터 실시

프로축구 관중입장 규모가 14일 경기부터 수용인원의 25%까지 늘어난다.

전북현대의 경우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3일 열리는 17라운드 상주전부터 적용된다. 10% 좌석이 4천200석임을 감안하면 25%의 경우 최대 수용규모는 1만500 여석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프로스포츠 관중입장 확대 지침에 따라, 오는 14일(금) K리그1 16라운드 성남과 부산의 경기부터 관중 수용 인원을 최대 25%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7일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허용 인원을 전체 관중석의 최대 30%까지 확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단, 지정좌석 간 이격거리의 기준은 기존과 같이 ‘2좌석 또는 1미터 이상’으로 유지된다.

연맹과 각 구단이 좌석배치도 분석 및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결과, 위와 같은 좌석간 거리두기 기준을 완벽하게 준수하기 위해서는 전체 관중석의 최대 25%까지만 개방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판단하에 최대 관중 수용 인원을 25%로 확대하기로 했다.

그 외에 전 좌석 지정좌석 운영 및 온라인 사전예매, 경기 관람 중 마스크 착용, 관중석 내 음식물 및 주류 반입 금지, 응원가나 어깨동무 등 감염 위험도가 높은 응원 금지, 원정응원구역 미운영 등의 지침은 그대로 유지된다.

K리그는 지난 5월 8일 무관중경기로 개막한 이후 방역 지침을 철저히 이행해왔으며, 8월 1일부터는 경기장 좌석의 10% 이내 범위에서 제한적 유관중 경기를 진행해왔다.

 또한 8월 4일부터는 K리그 전 선수단을 대상으로 한 제2차 코로나19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연맹과 각 구단은 안전한 리그 운영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할 예정이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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