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서원’, 온라인에서 만나요…국립전주박물관 특별전 온라인 전시해설 공개
‘한국의 서원’, 온라인에서 만나요…국립전주박물관 특별전 온라인 전시해설 공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8.10 1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정상기)이 오는 30일까지 진행하는 특별전 ‘서원, 어진 이를 높이고 선비를 기르다’를 소개하는 온라인 전시해설을 공개했다.

이번 특별전은 ‘한국의 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지난 6월 30일부터 국립전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선보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관람객들을 위한 온라인 전시해설인 것이다.

 이 콘텐츠는 개그우먼 김선정과 리포터 박경림의 재치 있는 입담과 함께 박물관 담당 학예연구사의 깊이 있는 설명을 더해 흥미롭게 특별전을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출연진들은 국가가 서원에 내린 사액현판에 대한 설명에서부터 각 서원이 배향하는 대표 유학자의 초상과 그들의 정신이 담겨있는 유품을 소개한다. 또 서원 입학과 교육 과정과 후배 선비들이 서원을 방문해 남긴 그림과 글을 안내한다.

 여기에 책과 책판을 보관한 서원의 보물창고인 장판각, 만인의 뜻을 모아 왕에게 전달한 선비들의 사회 참여와 정신을 담은 만인소, 현재까지 이어지는 서원의 제향 의례 등 서원과 선비에 관한 종합적인 모습을 공개하고 있다.

 온라인 전시 해설은 박물관 누리집(https://jeonju.museum.go.kr)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전시를 직접 관람한 관람객들에게는 전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 자료로, 방문하지 못한 관람객에게는 전시장을 방문해서 관람한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김미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