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집중호우 주민안전이 최우선
장수군, 집중호우 주민안전이 최우선
  • 장수=송민섭 기자
  • 승인 2020.08.1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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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군이 집중호우로 입은 피해복구를 위해 행정력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등 지역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장영수 군수는 10일 회의실에서 각 실·과·소장 등이 참석한 간부회의에서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주문했다.

 장 군수는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관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 구호상황 관리 및 개정저수지 붕괴 예방 등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예방 활동을 지휘했다.

 호우 피해가 심각해지자 장수군청 소속 400여 명 공직자들은 지난 9일 휴일을 반납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피해 현장 파악 및 조사, 현장상황 및 정보 공조 강화, 통제 및 복구 작업, 이재민 구호 상황관리 등 신속한 피해 복구 및 2차 피해 예방 활동을 펼쳤다.

 같은 날 박종호 산림청장과 장 군수 등 관계자들은 산사태로 인해 인명 피해가 발생한 장수군 번암면 교동리를 방문해 철저한 피해조사와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 대피 및 신속한 복구를 위한 협력을 강화했다.

 장영수 군수는 회의에서 “실체적·현장 중심적으로 복구활동에 임해달라”며 “지금은 비상상황으로 군민들이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여러분을 비롯한 군민 여러분께 위로 말씀을 드린다”며 “장수군은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인적·물적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응급복구를 최대한 신속히 마무리하고 주민들이 빠른 시간 내에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향후 추가적인 기상예고(태풍 등)에 따른 지속적인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각종 방재시설을 확충하고 신속한 복구 작업 및 방역활동 등도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장수군은 지난 7일부터 내린 전례 없는 집중호우로 9일(일) 기준 사상자 2명, 도로유실 및 침하 등 4개소, 산사태 및 사면 유실 등 37건, 농경지 피해 108농가 34.7ha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장수=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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