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경찰서(서장 정재봉)가 평균 450㎜ 이상의 호우가 내리면서 주택 침수 등의 수해를 입은 지역에서 피해 복구를 위해 팔을 걷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폭우 때 낙뢰 피해를 본 순창제일고 사거리 등 3개소의 교통시설물에 대한 수리를 마쳤다. 또 지난 8일부터는 폭우로 마을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은 유등면 외이리 30여가구에 경찰관 20을 투입해 가재도구 정비 등에 나섰다.
순창군 자원봉사종합센터(소장 김삼순)도 10일 집중 호우로 그동안 주택 침수손해를 입은 주민에게 밑반찬 지원에 나섰다. 모두 2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이날 지원활동은 폭우 피해가 큰 유등면과 적성면, 동계면 등의 5개 마을을 대상으로 했다.
이날 전달한 물품은 배추김치 200㎏과 꽈리고추멸치 100㎏ 외에도 후원받은 전통장류세트다. 비용은 그동안 자원봉사센터에서 재활용 나눔장터 운영으로 발생한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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