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후손에 물려줄 문화유산 발굴
전주시 후손에 물려줄 문화유산 발굴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08.1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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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100년 후 전주를 대표하는 소중한 보물이 될 생활 속 문화유산을 발굴해 후손들에게 물려주기로 했다.

10일 전주시는 “오는 12일부터 9월 29일까지 한옥과 근·현대 건축물, 생활유산 등 미래 세대에 전달할 가치가 있는 장소와 유물들을 보존하기 위한 ‘2020 전주 미래유산 시민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모대상은 시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공통의 기억과 감성이 담겨있는 근·현대 전주 문화유산이다.

특색 있는 장소나 경관, 근·현대 역사적 사건 및 인물과 관련된 장소·사물, 전주를 소재로 하거나 배경으로 한 작품, 전주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기념물 등이 공모 대상에 해당되며 문화재로 지정·등록된 것은 제외된다.

공모방법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에서 내려 받은 공모신청서를 작성한 뒤 전주시 전통문화유산과를 직접 방문(한국전통문화전당 4층)하거나, 전자우편(summit86@korea.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전주시는 발굴된 문화유산은 추가 조사와 관련 자료 수집한 뒤 미래유산보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전주미래유산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신규로 지정된 2020 전주미래유산은 오는 연말 전주시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조문성 전주시 전통문화유산과장은 “전주미래유산 시민공모는 시민들의 감성과 추억이 담긴 전주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발굴해 보호하고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점차 사라져가는 주변의 문화유산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갖고 미래유산 시민공모에 많이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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