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한국판 뉴딜 정책 추진에 선제 대응 눈길
군산시 한국판 뉴딜 정책 추진에 선제 대응 눈길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8.10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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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정부의 뉴딜 정책 추진에 선제 대응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이른바 한국판 뉴딜 정책은 정부가 2020년 7월 14일 발표한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회복을 위한 국가 프로젝트다.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두 개의 축으로 오는 2025년까지 10개 사업에 총 160조원이 투입된다.

10개 사업은 ▲데이터 댐 ▲지능형(AI) 정부 ▲스마트 의료 인프라 ▲그린 스마트 스쿨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국민안전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등이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뉴딜 정책을 지역 발전과 연계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시는 10일 상황실에서 군산시 정책자문단 6개분과 위원장과 시장, 부시장, 국·소장 및 주요사업 부서장 등 간부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판 뉴딜 대응전략을 모색했다.

 정부 정책 동향 공유 및 이해도 제고를 위해 마련된 이 자리는 전문가 특강과 정책 토론회로 진행됐다.

 지역 발전을 중추적으로 선도할 민·관이 머리를 맞댔다는 점에서 특별한 평가가 부여된다.

 특히, 국가 정책연구 전문기관인 글로벌앤로컬브레인파크 박동완 대표의 특강은 눈길을 끌었다.

박동완 대표는 새만금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상생형일자리를 통한 미래자동차 기반, 고군산군도의 청정 관광 인프라 등 군산시의 강점을 살린 군산형 뉴딜사업 발굴을 위한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열린 정책자문단 토론회는 지역주도형 추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한 정책 제안 등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한국판 뉴딜 정책 추진이 군산 발전에 직결될 수 있도록 군산형 뉴딜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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