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정오 전북 남원시 금지면 귀석리 한 농가에서 가족들이 섬진강 제방붕괴 때문에 주택이 침수피해 이후 물이 빠지자 못쓰게 된 가재도구들을 집 밖으로 꺼내는 등 점심도 거른 채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이들 농민들은 제5호 태풍 ‘장미’ 북상 영향으로 남원, 순창지역에 소낙비가 내리는 가운데 잃어버린 삶의 터전을 다시 복구하기 위해 처절한 사투를 벌이고 있으나 도움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해 주고 있다.
신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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