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7~8일 많은 비, 일부 도로침수 등 피해 발생
군산지역 7~8일 많은 비, 일부 도로침수 등 피해 발생
  • 조경장 기자
  • 승인 2020.08.0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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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과 8일 호우경보가 발효된 군산지역에는 선유도가 최대강수량 212.5㎜를 보이는 등 시 전역에 많은 비가 내려 도로침수와 사면유실 등 피해가 발생했다.

 9일 군산시와 기상지청 등 따르면 지난 5일(15.3㎜)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6일 38.6㎜, 7일137.9㎜, 8일 153.8㎜의 평균 강수량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11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비로 9일 오전 9시 현재 무녀도초등학교 앞 도로를 비롯한 선유3구 선착장사무실 앞 도로, 소룡동 롯데주류 앞 도로 등 162건의 도로가 침수돼 복구됐으며 일부는 진행 중이다.

 또한 나포면 일대와 대야면 대야시장 사거리 등 7건의 사면이 유실돼 긴급 보수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대야면과 개정면, 경암동 등 15곳의 주택이 침수되고 농경지 66.3ha가 물에 잠기는 피해도 발생했다.

 더불어 8일 오후에는 군장인입철도 공사현장에서 토사가 유출돼 21번 국도 당북교차로 일부 진출로가 통제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는 기상특보 해제시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상황을 유지하고 피해발생 시 관련 부서 행정지원, 읍면동 형장확인 및 신속한 복구를 추진하고 있다.

 또 호우 대비에 따른 외출자재, 재난방송 청취, 재해취약지역 주민에 대피방송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11일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시는 피해발생 최소화를 위해 기상특보에 따른 단계별 비상근무 등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최대한의 가용인원을 총동원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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