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폭우에 용담댐 방류 탓에 일부 지역 침수피해
무주군 폭우에 용담댐 방류 탓에 일부 지역 침수피해
  • 무주=김국진 기자
  • 승인 2020.08.0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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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최고 420mm의 폭우가 쏟아진 무주군에도 폭우로 인한 피해상황이 속속 접수되고 있다.

 8일 내린 폭우로 용담댐의 방류량이 초당 3천200톤으로 늘어나면서 부남면 굴암리를 비롯한 금강변 주변의 농경지를 비롯해 축사와 민가 등이 침수되는 피해를 당했다.

 또한, 무주군의 대표 관광특구인 구천동 관광단지에도 폭우 탓에 팬션 내 시설물과 주택이 흘러내린 토사로 붕괴되는 피해가 접수되기도 했다.

 하지만 구천동지역의 경우 주말을 맞아 많은 관광객과 야영객들이 휴가를 즐기고 있어 폭우에 따른 인명피해 등의 염려가 상대적으로 큰 곳이었지만 관광객들의 재산과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도내 타 지역에 비해 호우로 말미암은 피해가 적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 특히 9일 구천동 관광단지 내 야영장과 팬션단지 내 수영장 등에는 전날 호우경보가 무색할 정도로 관광객들이 휴가를 즐기고 있어 지역 상인들은 무주군의 재난대응시스템에 대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무주=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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