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 한 고등학교에서 식중독 의심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했다.
지난 7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전주시 소재 A고교서 총 43명(학생 41명, 교직원 2명)이 오전 9시경부터 복통과 어지럼증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 또한 이중 3명은 증상이 심해 병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전북도교육청 및 전북도, 전주시 보건소 등은 오전 11시경 현장에 나가 학생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등 경위를 파악하고, 관련기관들과 대책회의를 열어 환자 가검물 체취 및 오는 13일까지 급식 중단을 결정했다. 현재 보건 당국은 보존식 및 음용수, 식기 등 가검물을 채취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추가환자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며 식생활관 위생관리·조리종사원 위생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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