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북 장수군 산사태 매몰주택서 부부 숨진채 발견
[속보] 전북 장수군 산사태 매몰주택서 부부 숨진채 발견
  • 장수=송민섭 기자
  • 승인 2020.08.0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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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오후 4시께 전북 장수군 번암면 상교길 136(교동리 상교마을) 한 민가에 산사태가 발생해 매몰된 곳에서 권 모 씨 등 60대 부부 2명이 구조작업 6시간에 만에 결국 숨진채 발견됐다.

 이날 경찰과 119구급대원은 토사가 주택을 덮친데다 조립식 주택이 10m 밀린 상태여서 구조작업에 애를 먹었다.

하지만 이날 밤 10시께 아내의 휴대폰이 발견되고 40분 후 남편 권씨가 결국 숨진채 발견됐다. 또 근처에서 배우자도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수색을 당초 밤 10시 30분께 구조작업을 마치고 내일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였으나 유가족의 안타까움과 혹시 모를 생존의 가능성을 두고 끝까지 작업한 결과 휴대폰이 발견된 지점을 바탕으로 시신을 수습하게 됐다.

 현장에는 장수군 공무원을 비롯 의용소방대와 소방공무원 등 40여 명과 중장비 3대가 동원되어 현장에서 수색작업을 진행했다.

장수=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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