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339.6mm기록 전주지역 비 피해 속출
이틀간 339.6mm기록 전주지역 비 피해 속출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0.08.0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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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오후 5시 기준 이틀 동안 누적강우량 339.6mm를 기록한 전주 지역에 주택이 침수하고 담장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 지역은 하루 전인 7일부터 내린 비로 우아동, 송천동, 완산동, 동서학동 등지에서 주택 6채가 침수돼 이재민 12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인근 자녀의 집과 경로당, 주민센터 등지로 대피조치 됐다. 상가건물 9채도 침수돼 8채는 응급조치를 마쳤으며, 건물 1채는 응급조치가 진행 중이다. 또 금암동 한 빈집에 담장이 붕괴됨에 따라 현재 접근이 금지되고 있다.

 춘향로 좁은목, 우아네거리, 서신지하차도, 남천교 천변도로, 종합경기장 등 도로침수 11건이 발생하고 태평동 아이파크 신축공사현장 앞 싱크홀(가로0.5m×세로0.5m×깊이1m), 용복동 금산사선·색장동 동부대로·용복동 지방도로712 등에서 도로사면이 유실됐다.

 전주천, 삼천은 불어난 물로 남부시장 주차장 진입로 석축 유실, 아중천 상류(왜망실) 법면 일부 유실, 어은교 쌍다리 전주천 좌안 범람 대비, 전주천 및 한옥마을 자전거 대여소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해 전기차단 등 응급조치가 이뤄졌다.

 그밖에도 하수시설(역류 26건·침수 43건·파손 7건), 농업기반시설(농수로 붕괴 12건·농수로 막힘 39건·농수로 유실 33건), 산사태 등 공원·녹지 29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농경지 또한 벼 21ha, 콩 4ha, 과수 2ha, 인삼 1ha, 채소 7ha, 등 35ha(92농가)에서 피해가 났다.

 현재 시는 호우경보 발표에 따른 2단계 비상근무 발령 중에 있으며, 하천수위 상승으로 위기상황을 주의단계에서 심각단계로 상향해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가용 인원을 동원해 재난상황에 따른 비상근무를 진행 중이다”며 “내일(9일) 오후 4시까지 46~90mm의 많은 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시민들은 저지대의 경우 대피하고,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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