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서 집중호우로 고립된 주민 5명 헬기로 구조
무주서 집중호우로 고립된 주민 5명 헬기로 구조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08.08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주군 용포리 인근 과수원에서 집중호우로 고립됐던 주민들이 헬기로 구조됐다.

산림청 익산산림항공관리소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6시께 무주군 용포리 일대 금강이 범람해 인근 과수원에서 작업하고 있던 주민 5명이 고립, 비상대기 중인 산림청 헬기를 긴급출동시켜 안전하게 구조했다.

당시 집중호우로 강물(무주 금강)이 급격히 불어나 범람을 한 상황으로 강폭이 넓고 유속이 빨라 고립된 주민을 지상에서 구조하기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에 익산산림항공관리소는 산림청 헬기에 장착된 인양장치(호이스트)를 이용해 공중에서 70대 A씨 등 주민 5명을 안전하게 구조하고, 무주군 등나무 공설운동장에 대기하고 있던 지상구조팀에 인계했다.

익산산림항공관리소장은 “산림청은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와 긴 장마로 전국에 긴급구조, 구호품 운반, 실종자 수색 등을 위해 산림청 헬기를 대기하고 있다”며, “긴급구조 등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