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군산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도로침수와 사면유실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군산지역에는 평균 112㎜의 비가 내렸으며 대야면은 149㎜로 최대 강수량을 보였다.
이 비로 무녀도초등학교 앞 도로를 비롯한 선유3구 선착장사무실 앞 도로, 소룡동 롯데주류 앞 도로 등 71곳이 도로가 침수됐다.
또한 나포면 일대와 대야면 대야시장 사거리 사면이 유실돼 긴급 보수에 들어갔다.
군산시는 비가 지속적으로 내릴 것으로 보고 호우 대비 외출 자재와 재난방송 청취, 재해취약지역 주민 대피 방송을 실시하고 상습침수지역 지하주차장 이동주차와 급경사지 위험지역 주민 대피 안내를 실시했다.
또한 기상 특보 해제 시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상황을 유지하고 피해 발생 시 현장확인 및 신속한 복구를 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으며 피해가 발생할 경우 최대한 빠른 복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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