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실내수영장·공공승마장 11일 재개장
순창군 실내수영장·공공승마장 11일 재개장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8.0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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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코로나19로 휴장했던 실내수영장과 공공승마장을 재개장한다. 사진은 실내수영장.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려고 그동안 임시 휴장했던 실내수영장과 공공승마장을 오는 11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초부터 광주광역시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2차 유행의 조짐을 보이자 수영장과 승마장 운영을 지난달 6일부터 중단했다. 하지만 최근 광주지역의 코로나19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1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이에 군민들의 취미생활과 건강관리를 위해 실내수영장과 승마장을 재개장해도 된다는 여론이 형성되자 재개장을 결정한 것이다. 또 인접 자치단체인 남원과 임실수영장도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어서 순창군도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철저히 준비해 개장을 서두르고 있다.

 시범운영인 만큼 당분간 순창에서 거주하는 군민만 입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여기에 무더위를 피해 이용객이 대폭 늘어날 것을 대비해 적정수준의 정원제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등록 회원 가운데 임시휴장으로 이용하지 못한 기간은 자동으로 연장된다. 이사를 하거나 회사 등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용하지 못했으면 해당 시설을 직접 찾아 환급도 가능하다.

 순창군 서상희 체육진흥사업소장은 “이들 두 시설을 마지막으로 공공체육시설이 모두 개장하게 됨에 따라 다소 걱정이 앞선다”라며 “성숙한 군민의식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더 철저히 준수해 건강을 지키고 순창이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남을 수 있도록 군민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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