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또 하락 44.5% 기록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또 하락 44.5% 기록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20.08.0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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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이번 주 들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뢰로 실시한 8월1주차(3일~5일) 주중 잠정 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1.9%포인트 내린 44.5%(매우 잘함 25.1%, 잘하는 편 19.4%)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2%포인트 오른 51.6%(매우 잘못함 36.9%, 잘못하는 편 14.7%)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0.4%포인트 감소한 3.9%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하락은 여전히 부동산 대책에 대한 비판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 연합뉴스 제공
/ 연합뉴스 제공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도가 전주보다 2.7%포인트 하락한 35.6%로 조사됐다.

 통합당 지지도는 3.1%포인트 오른 34.8%로 조사됐다. 통합당 지지도는 창당 직후 기록(2월 3주차·33.7%)를 상회하는 역대 최고치다.

 두 당의 지지도 차이는 0.8%포인트로, 처음으로 소수점대로 좁혀졌다. 특히 서울에서는 통합당(37.1%)이 민주당(34.9%)를 넘어섰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3만3057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10명이 응답을 완료해 4.6%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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