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표 후보 3명 전북방문 현안 지원 약속...“전라선 고속화·금융중심지 지정 적극 지원”
민주당 대표 후보 3명 전북방문 현안 지원 약속...“전라선 고속화·금융중심지 지정 적극 지원”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8.06 19: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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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표 후보자 / 이낙연후보, 김부겸후보, 박주민후보
민주당 대표 후보자 / 이낙연후보, 김부겸후보, 박주민후보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들이 6일 전북을 방문, 전국 최다인 8만9천여명에 달하는 권리당원과 대의원들의 표심 공략에 나섰다.

 당대표 후보들은 전북지역 현안인 전라선 고속 직선화, 제3금융중심지 지정, 수소특화단지 구축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며 대표로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또 새만금 태양광·해상풍력·수소산업 등 그린에너지 메카로 자라잡도록 전북도민의 바람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9일 민주당 전북도당 상무위원회로 대체되어 열리는 대의원대회에서 연설할 이낙연·김부겸·박주민 후보(기호순)는 기자회견, 간담회, 현장방문, 토론회 등 빽빽한 일정을 소화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먼저 이낙연 후보는 “코로나19 극복·민생안전·경제회복의 3대 과제 해결을 위해 당 대표가 되어야 한다”며 “수소경제와 탄소산업, 고창부안 해상풍력, 새만금재생에너지 클러스터, 농생명 스마트밸리, 남원 공공의료대학원 등이 순항하도록 돕겠다”고 역설했다.

 이 후보는 “총리 재임중 전남·광주보다 전북을 많이 방문했다”며 “전북은 할머니, 어머니, 아내의 고향으로 애틋한 곳”이라며 인연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혁신도시시즌2에 대비해 공공금융·농생명스마트밸리 등 현재의 혁신도시기관과 연관되는 기관·기업 유치에 올인해야 한다”며 “9월 정기국회가 시작되면 4개월간 균형발전, 개혁입법 등을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달만에 전북을 다시 찾은 김부겸 후보는 지역 발전을 위한 대안으로 자산운용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한 금융도시를 조성하고, 2단계 산단대개조 사업에서는 전북이 반드시 선정되도록 지역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 후보는 “한달전에 탄소융복합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전북이 선정된 것을 발판삼아 전주시에 있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국가기관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지정해 전북을 탄소산업 선도지역으로 키울 것”이라며, “익산시에 있는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국립 감염병연구소로 지정하고, 전북대와 원광대가 보건·건강클러스터를 조성해서 일자리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 설립을 위한 법을 9월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며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을 통해 새만금을 2.6GW에 달하는 대규모 신재생에너지단지로 만들고, 전주·완주·새만금을 잇는 수소특화단지 구축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주민 후보는 전북도, 전북도의회, 전주영화제작소 등에서 송하진 지사 면담, 송지용 도의장과 도의원 간담, 전주국제영화제 관계자 간담 등을 통해 지역 목소리를 청취했다.

 박 후보는 전주영화제작소에서 열린 영화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이 어려운 극장을 지원하고 다양한 소재의 영화가 제작되도록 하겠다”며 “관련법들이 입법화될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전북도당 대의원대회가 9일 오후 2시 전주 그랜드힐스턴 5층 그랜드벨라홀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여파로 상무위원회로 대체되어 열리는 이날 행사는 1부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들의 연설과 2부 전북도당위원장 선출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당대표에 도전하는 이낙연·김부겸·박주민 후보(기호순)가 연설에 이어 최고위원 후보들이 연설로 지지를 호소한다. 5명(여성몫 1명 포함)을 뽑는 최고위원에는 8명이 도전하고 있다. 전북지역 국회의원인 한병도 의원(익산을), 군산출신인 소병훈 의원(경기도 광주시갑), 전북기계공고 등 전주에서 초중고를 나온 신동근 의원(인천 서구을, 경남하동 출신), 이원욱 의원(경기 화성시을), 양향자 의원(광주 서구을), 노웅래 의원(서울 마포구갑), 김종민 의원(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 염태영 수원시장 등이다.

2부 도당위원장 선거는 김성주(전주병) 의원과 이원택(김제·부안) 의원이 경쟁 2파전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5일 권리당원 투표, 6일 대의원 투표에 이어 전국대의원과 권리당원들에 대한 강제 ARS투표는 7일 하루 동안 진행되고 당원들의 자발적인 ARS투표는 8일 진행된다. 결과는 전국대의원투표 50%, 권리당원투표 50%를 반영 합산하여 당선자를 확정한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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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뽑아달라고 2020-08-13 19:39:36
머 해준다 말 만 하지말고

전주를 위해 먼가를 해놓고

표를 바래라. 전주에 해준것도 없으면서
뽑아주면 해준다라니,

뽑아 주겠냐, 가는 떡이 있어야 오는 떡이 있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