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예수병원이 정부의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지원사업’ 국고지원금 지원기관으로 선정돼 14억원을 지원받는다.
6일 예수병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재유행과 장기화에 대비해 긴급 음압치료병상 확충 등 중증환자를 위한 치료 인프라를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예수병원은 사업 선정에 따라 올해 12월까지 설대위기념 암센터에 리모델링 및 증축으로 긴급 음압격리 중환자실 4병상을 확충하고, ECMO 장비 외 첨단 장비 51종을 도입할 예정이다.
김철승 병원장은 “정부의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지원 사업 선정에 감사를 드리며 지역민을 지키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본 사업이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 예수병원은 코로나19 사태 발생 시점인 지난 1월 하순부터 신속하게 감염병 위기 대응팀을 가동한 이후 현재까지 6개월 동안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전 직원이 24시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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