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동거남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익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49·여)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6시 10분께 익산시 영등동 한 아파트에서 동거남 B(51)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A씨는 대출금 변제 문제를 놓고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는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가 크게 다쳐 수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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