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 없는 도시 전주, 사업체 현황 전수조사 착수
해고 없는 도시 전주, 사업체 현황 전수조사 착수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0.08.0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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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고 없는 도시를 선언하고 나선 전주시가 지역 내 4만9000여 곳을 대상으로 사업체 전수조사에 착수한다.

 사업체 전수조사는 코로나19 고용위기를 극복하고 상생할 수 있는 경제지원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는 ‘전주형 희망일자리’ 사업을 통해 실직·폐업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조사원 773명을 선발했다.

 이들 조사원은 이동형 사업체를 제외한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체명, 소재지, 사업체 구분 등 일반사항 △인력현황 △경영현황 △업계현황 △코로나19로 인한 특성항목 등 45개 항목을 살필 예정이다.

 시는 오는 9월말까지 전수조사를 마무리한 뒤 11월까지 통계분석 작업을 거쳐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체 전수조사를 통해 전주지역 사업체의 경영환경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경제정책을 수립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코로나19로 경제위기에 놓인 시민들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경제적인 안정도 지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병수 전주시 신성장경제국장은 “이번 사업체 조사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며 “조사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사업체 전수조사와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스마트시티과(281-2425), 완산구 행정지원과(220-5212), 덕진구 행정지원과(270-6217)로 문의하면 된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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