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전립선암 무료검사에 나서 군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이다.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인구 고령화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50세 이상 남성의 전립선암 발생률이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남성 10대 암 가운데 발생률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군 보건의료원은 높은 암 발생률을 보이는 전립선암의 무료검사를 50세 이상부터 75세 이하 남성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모두 400명을 검사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100여 명이 검사를 받아 1차 검사 이상소견자 2명에 대해서는 비뇨기과 전문의 상담을 통해 상급병원 진료를 받고 관리 중이다. 전립선암 검사는 혈액검사로 한다. 혈중 전립선 특이항원검사로 전문 검사기관에 위탁해 검사하게 된다.
1차 검사에 한해 무료로 진행하며 관내 보건기관(보건의료원,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오는 12월까지 검사할 수 있다.
순창군 박미숙 의료지원과장은 “급속도로 증가하는 전립선암에 대한 조기발견을 위해 검진은 꼭 필요하다”면서 “조기검사를 통해 암 예방을 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립선암 무료검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보건의료원(063-650-5378)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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