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하프오픈탑 시티투어 풍경버스 운영
순창군 하프오픈탑 시티투어 풍경버스 운영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8.0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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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6일부터 차안에서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한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6일부터 차안에서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한다. 순창군 제공

 버스를 타고 차 안에서 순창지역 주요 관광명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티투어버스가 6일부터 운영된다.

 순창군이 이날 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시티투어 풍경버스는 하프오픈탑이다. 순창의 아름다운 풍경을 차 안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버스 뒤칸이 전면 개방됐다.

 이동코스는 강천산과 전통고추장민속마을, 채계산 등 순창의 주요 관광명소다. 더욱이 이동코스 가운데 한 곳인 채계산은 길이 270m 규모의 출렁다리가 있어 아찔함은 물론 사진 스팟으로 인증 샷을 남길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하다.

 풍경버스의 색다른 점은 프랑스인 전문 가이드의 안내를 받은 것이다. 한국 관광객에게는 외국인이 안내하는 순창의 문화와 역사를 들을 수 있다는 게 색다를 수 있다. 프랑스어는 물론 영어도 능통해 투어버시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과 의사소통도 원활하다.

 운행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닷새 동안 매일 6회다. 현장 결재와 모바일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성인 2천원, 만 18세 이하 또는 65세 이상 국민과 군인, 장애인은 1천원이다. 단 순창군민은 무료다.

 특히 군에서는 정기투어 외에도 야간이나 계절, 체험 등 다양한 테마투어인 인문학투어와 섬진강투어, 벚꽃투어 등 순창 버스투어 상품을 준비해 차별화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여름 휴가시즌에만 이용할 수 있는 야간투어도 준비하고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코로나19로 운영시기가 늦어졌지만, 안전한 환경 속에서 관광활동이 이뤄지도록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마련해 운영을 재개하게 됐다”면서 “채계산과 강천산, 섬진강 등 순창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프오픈탑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하는 만큼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티투어의 자세한 내용은 순창군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화(063-650-5478)로도 가능하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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