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 박경숙 원장이 지난 5일 순창군 농업기술센터와 순창친환경농업연구센터 등을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날 간담회는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설태송 소장을 비롯해 군 관계자 및 농업인학습단체 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만남은 지난 1일 새로 부임한 박 원장이 참석해 전북농업기술원과 군 농업기술센터와의 현장소통을 강화하고 당면 업무를 공유 및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박 원장은 친환경농업연구센터 내 미생물연구실과 종합분석실, 실용화 교육장 등을 찾아 순창군 영농현황을 청취했다. 또 지역 농업발전을 위해 긍정적인 마인드로 혁신적인 농업기반을 조성한 관계 공무원을 격려하기도 했다.
아울러 군 관계자들도 이 자리에서 농산물 안정성 분석실 구축사업과 농고, 농대생 전문 농업 실습형 교육장 구축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하며 국가예산 지원을 건의하고 나섰다.
박 원장은 “순창군이 잘하는 친환경 농업과 발효식품을 연계한 지역특화 농업 연구개발 및 보급 지원과 친환경농업연구센터의 농업 미생물 연구실, 종합분석실, 실용교육장 등을 다른 시·군 농업인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 설태송 소장도 “농업기술원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순창군 농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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