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환경오염 배출시설의 엄격한 관리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시는 이들 시설에 대한 감독 강화로 시민들의 환경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는 올해 초 수립한 2020년 통합지도점검 계획에 따라 지난 7월까지 총 1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도 점검을 벌였다.

　이 결과 환경법령 위반사업장 21곳을 적발해 경종을 울렸다.

　주요 위반유형은 배출시설 무허가(미신고) 운영,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폐수 무단방류, 환경오염물질 배출 허용 기준 초과 등이다.

　시는 위반 사업장에 사법조치 및 행정 처분을 시행하는 등 강도 높게 대응했다.

　또한, 민원 유발 사업장은 투명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전북도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또 지도점검 활동 외 수질오염 우려 지역 야간순찰, 미세먼지 불법배출 예방감시단 운영 등으로 환경 오염행위 사전 차단에 주력했다.

　아울러 산업단지 등 주요 악취유발 사업장에 대한 점검반을 편성해 휴일, 야간 등 취약시간대 수시로 악취 모니터링을 했다.

　군산시 환경정책과 차성규 과장은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환경오염행위 예방·감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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