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독거노인 현황 전수조사 추진
전주시 독거노인 현황 전수조사 추진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08.0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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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관내 홀로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곤고히 하기 위해 독거노인 현황 전수 조사를 추진한다.

5일 전주시는 “오는 10월 30일까지 3개월간 전주지역 65세 이상 1인 가구 약 1만8000여 명의 기초현황 자료를 파악하기 위한 ‘전주시 독거노인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전주시의 조치는 독거노인들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생활지원사와 재가복지센터 직원, 희망일자리 근로자 등 총 33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전수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조사 인력들은 개별 노인들의 집을 직접 방문해 주거상태와 건강상태, 사회관계, 이용서비스 등 일반현황을 파악하고 복지서비스에 대한 욕구도 조사하게 된다.

특히 시는 조사 중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의 경우 즉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생활환경이 매우 취약하거나 은둔, 우울, 자살위험이 있는 어르신에 대해서는 동 주민센터와 연계해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이번 전주조사가 홀로사는 어려운 어르신들을 발굴·지원하는 것은 물론 통합돌봄 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고독사, 자살위험, 치매 등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들의 면밀한 생활실태 파악을 통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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