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군부대, 자원봉사자와 함께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대한 복구에 온힘을 쏟고 있다.
시는 5일 35사단 전주대대 장병 100여 명,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서서학동 등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방문해 ‘민·관·군 합동 수해 응급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군 장병들과 공무원들은 호우피해를 입은 서서학동 공수내1길과 학봉1길, 장승배기6길 등에서 주택으로 유입된 토사와 자갈을 제거하고 배수환경을 정비했다. 이와 함께 전주천 산책로에 유입된 부유물과 쓰레기 제거도 병행했다.
시는 또 6일에는 완전 침수된 효자동 다가구주택 반지하가구의 토사정리, 물청소, 소독방역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전주 지역은 지난 달 28일부터 31일까지 4일 동안 누계강수량 210㎜의 집중호우가 내려 주택과 도로, 농경지 침수, 토사 유실, 옹벽 붕괴 등 총 820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김정석 전주시 시민안전담당관은 “호우피해 지역에 대한 응급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유관기관과 자원봉사자 등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복구를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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