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자원봉사센터, 시민 재난 대처 능력 키운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시민 재난 대처 능력 키운다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08.0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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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지진과 폭우 등 자연 재난에 대한 시민들의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5일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는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시민과 자원봉사 민간단체, 자원봉사 활동처 직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예상치 못한 재난 발생시 대처 역량을 향상 시킬수 있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난 대응 맞춤형 교육에는 행정안전부 중앙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 김동훈 위원(라이프라인 코리아 대표)이 강사로 나서 ‘코로나19 이후 감염병 X의 시대, 위기에서 살아남기’를 주제로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했다.

특히 김 위원은 이번 교육에서 재난 생존과 대비 및 재난 구호와 자원봉사에 대한 이론 교육에 이어 재난 생존 기술, 재난 상황에 따른 비상식량 체험 등의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김동훈 대표는 이번 교육을 통해 “향후 우리에게 다가올 재난은 우리가 평생 경험하지 못한 상황이 될 것이며, 막대한 인명과 재산의 피해가 동반될 수도 있다”면서 “재난 상황 시 올바른 대처법을 준비하고, 실제 상황에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합리적인 판단과 연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마스크 제작, 방역 봉사활동, 기부 사례 등 시민과 공동체의 힘이 재난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정석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각종 자연 재난 상황을 극복해 나가기 위한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며 “유기적으로 연결된 지역사회의 네트워크를 통해 위기로부터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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