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안성면 정천마을의 열악했던 주거환경이 새롭게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
무주군에 따르면 안성면 덕산리 정천마을이 지난 3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공모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오는 22년까지 국비 10억 6천여만 원 등 총 14억 9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슬레이트 지붕 정비 등 집수리 지원, 마을회관 리모델링과 인프라 확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계층 비율이 높고 주거환경이 열악해 안전과 생활인프라가 낙후된 지역의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을 보장받을 수 있게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무주군은 수탁자인 한국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를 통해 정천마을 개조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내용은 마을 안길 및 위험지역 정비, CCTV 설치와 기반시설 정비와 노후담장, 우물, 연못 정비 등 마을환경 개선사업, 집수리 기술인 교육 및 문화교실 등 휴먼케어 서비스사업이 시행된다.
무주군은 내년 6월까지 사업기본계획 수립과 승인, 실시설계 수립 및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7월 첫 삽을 뜰 계획이다.
한편, 안성면 정천마을은 59세대 97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번 농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통해 마을의 생활여건이 변모하게 되면서 마을주민들의 삶의 질도 높아질 것이 예상됨에 따라 주민들이 사업에 거는 기대감 또한 높다.
무주=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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