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장마 막바지 본격적인 폭염 시작된다
이번주 장마 막바지 본격적인 폭염 시작된다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08.0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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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비가 내린 27일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서신교인근에서 시민들이 폭우에 불어난 하천 산책로를 지나가고 있다.최광복 기자
전북도민일보  DB.

장마가 막바지에 들어서면서 전북지역에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장마 이후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등 예방대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도는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 대책기간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무더위쉼터로 운영 중인 경로당, 마을회관 등 5천117개소를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조건으로 운영 중이다.

특별교부세로 확보한 2억5천200만원을 방역물품 보급 등 야외 무더위쉼터 운영에 지원하고 있다.

또한 도는 농촌에서 논밭 일을 하다가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염특보 시, 지역자율방재단과 재난도우미의 예찰 강화와 함께 읍면동 길거리 방송, 마을별 방송시설을 활용해 폭염대책 행동요령의 안내 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14개 시군에 그늘막 521개소, 에어커튼 77개소 등 폭염저감 시설을 운영 중에 있는 상황에서, 폭염저감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교부세 4억5천만 원을 받아, 그늘막 152개, 그늘목 23주도 설치할 계획이다.

김양원 도민안전실장은 “장마 후 본격적인 폭염기간이 지속될 예정으로 가능하면 낮에는 논밭일 등 야외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길 당부드린다”며, “외출이 꼭 필요할 때는 가벼운 옷차림과 창이 넓은 모자 착용과 물병과 양산을 가지고 다니며 폭염에 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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