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파이널라운드, ACL 전후 나눠 열 듯
K리그1 파이널라운드, ACL 전후 나눠 열 듯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0.08.04 1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로 예정된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경기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일정 전후로 나눠 치러질 전망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이 같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ACL 동아시아지역 전북현대가 속해있는 H조와 수원삼성이 속해있는 G조의 경기는 10월 17일부터 11월 1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다.

K리그1은 10월 4일 풀리그(22라운드)를 끝내고 이후 상·하위 6팀씩 나뉘어 우승과 강등을 가리는 파이널 라운드(5경기)에 돌입해 리그와 ACL의 일정이 상당 부분 겹친다.

연맹은 리그 일정 조정을 위해 지난달 31일 K리그1 대표자 회의를 열어 10월 4일까지 27라운드를 모두 소화해 ACL 재개 전에 리그를 종료하는 방안과 ACL 일정 전후로 파이널 라운드를 나눠서 치르는 방법이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ACL 일정 전후로 치르는 방안에 무게가 실렸다. 10월 초까지 모든 경기를 치르려면 8·9월에 일정이 과밀화되고, 체력 저하에 따라 경기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연맹은 ACL 일정 시작 전에 파이널 라운드 2경기를 치르고 ACL에 출전한 한국팀들의 일정이 모두 끝나면 남은 3경기를 치르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일정이 확정된 바는 없고 구단들과 추가로 협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연맹은 또 일정이 과밀화되지 않도록 조정할 예정이며 8·9월 주중 경기가 2경기 정도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신중식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