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농업기계 임대료 인하 기간 연말까지 연장
전주시 농업기계 임대료 인하 기간 연말까지 연장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08.0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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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이상기온, 폭우 등으로 삼중고를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전주시가 농업기계 임대료 인하 기간을 오는 연말까지 연장키로했다.

4일 전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손이 부족한데다 역대급 장마로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농업기계 임대료 50% 인하 사업을 올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자체 보유중인 농기계 57종(139대)의 임대료를 정상가 보다 50% 인하된 금액으로 농업인에게 빌려주고 있다.

지난 3개월 동안 전주시내 995개 농가에서는 임대료 인하로 총 1800만원의 임대료를 감면받았다.

농기계 임대를 원하는 농업인은 농업기계 임대사업소(063-281-6721~2)로 사전 접수한 뒤 장동 농업기술센터 본소와 중인동 전주농협 모악창고 내 분소 중 한 곳을 방문하면 된다.

농기계 임대는 농가 1인당 1대까지 가능하며 기간은 기종별로 1일~3일까지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임대료 50% 인하 연장이 코로나19 등으로 지친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증축하고 노후화된 농기계는 교체하는 등 임대사업을 통해 지역의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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