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원들, 민주 도당위원장 선거 바쁘다
지방의원들, 민주 도당위원장 선거 바쁘다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8.0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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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경선이 치러짐에 따라 도내 민주당 소속 지방의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도내 지방의원들은 휴가까지 반납하고 경선일정에 뛰어들었다는 전언이다.

 또한 양 후보는 문자와 논평을 통해 비전을 제시했다.

 당초 도당위원장 선출이 이상직 의원 단독후보 등록으로 경선없이 결정되는 수순이었으나 단독으로 등록한 이 후보가 등록을 철회하고 재공모를 통해 김성주 국회의원(기호1번, 전주 병)과 이원택 국회의원(기호 2번, 김제·부안)이 경쟁하게 된 것이다.

 최종 투표 결과는 9일 발표되지만 5일 권리당원 투표에서 윤곽이 들어난다는 판단하에 양측 후보 캠프에서는 총동원령을 내려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지역구 기초의원과 도의원들이 모집한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문자와 전화를 통해 후보 알리기에 정중동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도내 한 도의원은 “지역위원장이 도당위원장 경선을 치르는 만큼 당선을 위해 조직을 총가동하고 있다”며 “5일 치러지는 권리당원 투표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주 후보는 “재선의 힘! 김성주가 나서겠다”며 “집념과 뚝심으로 새만금을 그린뉴딜 1번지로, 전북혁신도시를 국제금융도시로, 익산식품클러스터와 남원공공의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와 전북을 위해 전부를 걸겠다”고 강조했다.

 이원택 후보는 “전북 발전을 위한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고 국정에 예산과 정책으로 반영시키는 전북 중심의 정치로 바뀌어야 한다”며 “전북도, 시군 지자체와의 관계도 전북도당이 주체가 되어 국가 예산 확보와 전북의 현안을 해결하는 새로운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전북도당 선관위는 도당위원장 선출 방식이 경선으로 치러짐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플랫폼을 이용한 온라인투표와 여론조사기관을 통한 ARS투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도당위원장 선출 일정은 권리당원 온라인투표는 5일, 전국대의원 온라인투표는 6일에 실시되며 이틀 동안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전국대의원과 권리당원들에 대한 강제 ARS투표는 7일 하루 동안 진행되고 당원들의 자발적인 ARS투표는 8일 진행될 예정이다.

 투표 결과는 전국대의원투표 50%, 권리당원투표 50%를 반영, 합산하여 당선자를 확정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라북도당 상무위원회(대의원대회 대체)는 오는 9일 오후 2시 전주 그랜드힐스턴 5층 그랜드벨라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1부는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들의 연설과 2부 전북도당위원장 선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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