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백산면 복지기동대(대장 강구석)는 4일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저소득 다섯 가구에 에어컨 점검 및 설치 봉사활동을 했다.
백산면의 혹서기 에어컨 설치 봉사활동은 작년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로 복지기동대원으로 활동 중인 관련 전문기술자 백산 예왕교회 윤석원 목사의 재능기부와 기동대원들의 도움으로 작업을 진행했으며, 설치된 에어컨은 향후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할 예정이다.
에어컨을 선물 받은 임 모 씨는 “남편이 장애로 인해 거동이 어려워 집안에서만 생활하고 있는데 이렇게 에어컨을 달아줘서 쾌적한 환경에서 남편의 건강을 돌볼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효기 백산면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지친 기색 없이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를 하는 대원들의 모습에 감사의 마음과 실천하는 이웃사랑의 힘을 보게 됐다”며 “이번 지원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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