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여파 등으로 올해 전주덕진소방서의 상반기 119구급 출동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전주덕진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총 6천697건의 구급 출동을 통해 4천23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는 하루 평균 37건의 출동으로 40분에 1건씩 출동한 셈이다.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하면 구급 출동은 13.2%(1천19건), 환자 이송은 16.3%(782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환자 유형별로 보면 급·만성질환 등 질병환자 2천608명(64.8%), 사고부상 758명(18.8%), 교통사고 517명(12.9%) 등이다.
이에 대해 전주덕진소방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람들이 모임 및 야외 활동 등을 자제하고, 병원 진료를 기피하는 분위기가 조성돼 구급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윤병헌 서장은 “앞으로도 구급 출동과 관련해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세워 전주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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