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주택 매매 훈풍부나?
전북지역 주택 매매 훈풍부나?
  • 장정철 기자
  • 승인 2020.08.0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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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 간 하락내지 보합세를 보이던 전북지역 주택매매 가격이 올해 들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신규 입주 물량 증가로 하락세를 보이던 도내 주택 매매시장이 올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국적으로 7월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61% 상승했다.

수도권(0.81%) 및 서울(0.71%)은 상승폭 확대, 지방도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8개도(0.32%), 세종(5.38%))에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전북의 7월 주택종합 매매지수는 0.21% 상승하며 지난해 7월 -0.14% 하락과 대조를 보였다.

올해 1월부터 누적으로는 0.72% 상승하며 꾸준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도내 주택매매 시장이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장을 보이는 가운데 이 흐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인근 대전(0.82%)은 개발호재(혁신도시, 복합터미널 등) 및 정비사업 기대감 등으로, 충남(0.58%)은 계룡, 천안시 등 저가 주택수요로 상승했으나, 제주(-0.14%)는 지역경기 부진 및 입주물량 누적 등으로 하락했다.

한편, 전북의 7월 주택 전세시장도 0.03% 상승하며 지난해 7월 -0.19%과 대조를 보이며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도내 부동산업계의 관계자는 “올 들어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전국적으로 매매가격이나 전세가격이 동반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전북지역도 타지역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당분간 상승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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