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소방서(서장 강동일)는 8월 1일부터 소화기, 스프링클러, 화재경보기 등 다양한 소방시설 관련 민원을 전담 처리하는 소방청 소속 ‘소방시설 민원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민원인들이 소방시설 설치 기준이나 관련 법령해석에 대한 문의를 어디에 해야 하는지 몰라 불편을 겪거나, 동일한 민원에 대한 답변이 지역별로 차이가 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 민원인이 보다 편리하게 민원업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소방청은 전국 통합 민원센터를 설치하게 됐으며, 앞으로 소방시설과 관련한 궁금한 점이나 민원사항은 소방시설 민원센터(대표 전화번호 1661-9119)로 문의하면 된다.
특히, 전국 시·도 소방관서,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제기되는 관련 민원도 모두 소방시설 민원센터에서 처리한다.
또한, 소방시설 민원센터는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민원이나, 불합리한 규정 등을 발굴해 관련 부처와 제도 개선을 협의하는 역할을 맡을 뿐만 아니라, 소방시설 정보시스템 통합관리, 관련 해설서 발간 등의 업무도 수행한다.
한편, 소방청과 전국 소방관서에서 처리하는 공식 민원은 연간 1만 3,400여 건에 달하며, 전화 사전상담 등을 통해 접수된 민원까지 합하면 28만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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