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미스변산 선발대회 전북도민일보 상을 받은 박아람(24) 양은 대회 중간에 갑자기 쏟아진 비에도 미소를 잃지 않은 채 “끝까지 자리를 지켜 응원해주신 관객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며 남다른 배려심을 보였다.
175cm의 훤칠한 키에 호리호리한 체격에도 당당함과 우직함이 돋보인 박 양은 누군가에게 위로와 재미, 감동을 주는 배우를 꿈꾸고 있다.
그는 “미스변산 선발대회 무대가 훗날 저의 연기를 선보일 곳이라고 생각하고, 당당함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며 “긴장이 많이 됐지만, 저를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 만큼 집중력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자기관리에 철저한 박 양은 특히 걷는 것을 좋아해 틈만 나면 산책을 즐긴다고 한다. 박 양은 “미스변산 선발대회 준비기간이 짧았지만, 평상시에 체력관리를 꾸준히 해왔고 발성연습이나 연기연습을 해왔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다”며 “‘기회는 준비된 자가 잡는다’는 것을 체감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 박 양은 “남은 학기 잘 마무리해서 제 꿈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며 “멋진 배우가 되어서 전북의 자랑으로 남고 싶다”고 밝혔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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