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무주 나봄리조트에 20억 원 지원 확정
전북도, 무주 나봄리조트에 20억 원 지원 확정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08.02 14: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는 도내 숙박 인프라 확충을 위해 무주 나봄리조트㈜ 가족호텔에 투자보조금 2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라북도 관광사업(호텔) 투자촉진위원회(이하 관광위원회)에서 무주 나봄리조트㈜ 건립 완료에 따른 투자보조금 지원에 대한 심의 결과 20억원 지원이 최종 결정됐다.

도와 무주군, 무주 나봄리조트㈜는 지난 2016년 6월 13일 무주군 설천면 일원 70,632㎡ 부지에 관광숙박업(가족호텔) 1개소 건립에 대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관광위원회는 고용 현황 및 투자내역, 나봄리조트 가족호텔 운영에 있어 향후 신규 고용 시 지역 인재 채용 방안, 도내 식자재 활용 등을 검토했다.

도는 무주 나봄리조트㈜에 투자함으로써 도내 관광숙박시설 1개소(87객실)와 21명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나봄리조트㈜ 관계자는 “치유농업, 힐링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고, 나봄리조트 인근 부지를 활용해 최고 200객실까지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나봄리조트 가족호텔과 전북도의 상생 발전을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청정 자연을 바탕으로 전라북도와 무주군의 체류형 관광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전라북도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에 따라 관광사업 투자협약을 맺은 기업에 투자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2014년에는 군산 베스트웨스턴호텔, 2019년에는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에 보조금을 제공한 바 있다.

김혜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