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의원, 부안 도동서원 발굴·백산성 건립 현장 목소리 청취
이원택 의원, 부안 도동서원 발굴·백산성 건립 현장 목소리 청취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8.02 1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제·부안)이 현장형 민심청취를 이어갔다.

 이 의원은 1일 부안 도동서원 추가발굴지와 백산성지 조성 및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립사업지를 찾아 주민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부안지역의 역사와 전통,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도동서원 추가발굴과 백산성지 및 세계시민혁명의 건당 건립사업에 대한 현장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도동서원 간담회에는 부안김씨 대종회 김창원 회장 등 4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도동서원 추가발굴을 위한 재원 마련 등을 건의했다.

 김창원 회장은 “도동서원(1534년)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으로 알려진 소수서원(1541)보다 7년 정도 먼저 세워진 서원”이라며 “역사적 가치가 높은 도동서원 발굴조사를 통해 역사의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도록 추가발굴을 위한 재원 마련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택 의원은 “우리나차 최초의 서원인 도동서원의 역사적 가치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전라북도 등 관련 부처와 협의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이 의원은 부안 백산성지 조성 및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립이 진행되고 있는 현장에 방문 동학혁명기념사업회 관계자와 백산면 지역 주민 등 20여 명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백산면 주민 신승배 씨는 “백산면은 동학혁명운동의 중심지로 백산봉기대회의 역사적 재조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세계시민혁명의 가지를 인정하고 이를 위한 전당 건립을 위한 사업비 확보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택 의원은 “126년전 백산봉기대회가 열린 백산성지 역사복원과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역사와 교육, 관광이 융합된 정신문화체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립사업이 시급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기재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답했다.

 이방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