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의 기준이란 사람들을 따스하게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제31회 미스변산 선발대회에서 ‘미스 더마버드화장품’를 수상한 이지혜(26) 양은 자신이 생각하는 미의 기준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미인을 판단하는 기준은 시간이 흐를수록 변하지만 사람들을 사랑하고 따스한 마음으로 대하는 마음가짐의 아름다움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다.
평소 미용에 관심이 많던 이지혜 양은 주편의 추천을 받아 미스변산 대회에 나왔다. 그는 현재 원광대학교에서 한의학을 전공하는 재녀로, 이날의 수상을 바탕으로 미용과 한의학을 연계한 한방 치료에 매진하고 싶다고 말한다.
이지혜 양은 “미스변산 대회를 준비하면서 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이렇게 상을 받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며 “상을 받아 굉장히 행복하고 얼떨떨하며 믿기지 않는데 일단 너무나도 행복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내년에 국시를 보고 졸업할 예정인데 성형수술 외에도 사람들이 보다 보편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한의학적인 치료법을 발굴하는데 매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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